2016. 11. 1. 12:00

부산cc, 완성도+접근성?


도심지에 위치한 골프장이기도 했으며

회원제 정규 클럽이었기 때문에

그린피는 비싼 곳이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부산시에서도 금정구에 있던 곳으로

부산 시내에서도 접근성은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비회원의 18홀 기준 그린피는 정가로

평일 1부 17.9만원, 2부 18.5만원

주말에는 21.5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카트비는 1인당 2만원 수준이었으며

캐디피는 팀당 11만원이었기 때문에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부산cc에는 두 곳의 코스가 있으며

아웃코스와 인코스가 각각 9홀씩

총 18홀의 골프장입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는 했지만

6,111미터의 전장거리였기 때문에

다소 애매함이 느껴졌던 곳입니다

잔디 구성을 보게 되면

일반적이지 않은 조합이었습니다


티 - 켄터키블루그라스

페어웨이 - 야지

그린 - cy2


티잉 그라운드의 켄터키 블루그라스라면

일년내내 초록빛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티잉 그라운드에서 자주 이용됩니다

페어웨이의 야지를 보게 되면

일단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골프장 입장에서 관리가 쉬운 편입니다


동시에 국내 골퍼들에게도

익숙한 품종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기도 합니다


그린의 cy2를 보게 되면

신품종 벤트그라스에 속하는 품종입니다

그와 함께 기존의 벤트그라스가 가진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기도 했습니다


포레스트cc와 포천힐스cc에서

이용 중인 잔디이기도 합니다


전장거리는 조금 애매하게 느껴졌지만

페어웨이는 넓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이

회원제치고는 조금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옆 홀에서 옆 홀에서 라운딩 중이라면

조금 신경이 쓰일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민감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골프장이 위치한 지형을 보게 되면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자리잡고 있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골프장의 위치가

해발 200미터도 안 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강했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될 수 밖에 없던 곳입니다

동시에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면도

불규칙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도그렉홀이 자주 보였던 곳입니다


홀의 모양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곳이며

홀이 직각으로 꺽여있는 것을 비롯해서

구불구불한 모양도 보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블라인드홀이

자주 보일 수 밖에 없던 곳입니다


하지만 블라인드홀조차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편이었기 때문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할 수 있던 곳입니다


코스 전체적으로 장애물은

큰 부담이 안 되던 곳이기도 합니다

워터 해저드의 경우 크기도 작았으며

숫자도 적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게다가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게 되면

페어웨이 안 쪽에 위치한게 아닌

페어웨이 바깥 쪽에 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조경용으로 보이는 정도였으며

난이도에는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숫자가 많았으며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빠짐없이 조성되어 있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개별 벙커의 크기가 작은 편으로

피해가기에도 어렵지 않았으며

빠지더라도 탈출하기 용이했습니다

부산cc의 그린은 투그린으로 조성되었으며

때문에 올드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투그린으로 조성된 곳이라서 그런지

개별 그린들의 크기는

큰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중간 정도 사이즈였으며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되더라도

둥글둥글한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핀이 꽂혀있는 위치가

그린의 가장자리가 많던 곳입니다


때문에 홀컵 반대쪽으로 온그린할 경우

롱퍼팅이 중요해지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는

안정된 느낌이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속임수 라이도 거의 없던 곳이었기 때문에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한 곳이었으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인 편이었습니다


그린은 조금 빠른 편에 속하던 곳으로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공통적으로

크게 난해한 느낌은 없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지을 경우

평소보다 3타 이상은 줄이는게 가능합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함이

강조되던 골프장은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부담없이 편하게 라운딩이

가능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코스는 완성도가 낮지 않기에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재미나게 라운딩을 즐기는게 가능합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 경관도 멋진 편에 속하던 곳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cc는 지방에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린피가 비싼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도심지라는 메리트도 있었으며

코스의 완성도도 높았기 때문에

값어치를 하던 곳이기는 합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는 하지만

티옾 간격은 7분이었던 곳입니다


티옾 간격은 촘촘했지만

몰아치는 분위기는 없었습니다


회원이 1,000명 정도였던 곳으로

회원 위주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으며

시간이 되면 다시 볼치러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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