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8. 14:00

[부곡cc] 솔직 후기?


경상남도에서 창녕군에 있던 골프장인

부곡cc에서 라운딩하고 왔습니다


지방에 있던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회원제 정규 클럽이었기 때문에

그린피가 저렴한 곳은 아닙니다


비회원의 18홀 기준 그린피는 정가로

평일에는 14.5만원이었으며,

주말에는 17.5만원이던 곳입니다

그나마 이벤트로 평일 1부는 12만원,

평일 7:54 이전 10만원이었습니다


카트비는 8만원이었으며,

캐디피는 12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부곡cc에는 두 곳의 코스가 있으며

서코스와 동코스가 각각 9홀씩

전체 18홀의 골프장이었습니다

지방에 있던 골프장이기도 하고

회원제 정규 클럽이어서 그런지

전장거리가 짧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동코스 3,091m

서코스 3,203m


페어웨이의 넓이를 보게 되면

넓은 홀과 좁은 홀이 다양했던 곳입니다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은 넓었던 곳으로

전체적으로 여유가 느껴지던 곳입니다


골프장이 위치한 지형을 보게 되면

종암산 바로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산악지형에 속하던 골프장입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강한 곳으로

자연스럽게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되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는

안정된 모습이었기 때문에

도그렉홀은 많지 않던 곳입니다


홀의 모양도 우수한 편에 속했으며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전혀 없는 곳은 아니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때문에 전방 시야가 개방적이었던 곳으로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OB 부담없이

편하게 드라이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동시에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더라도

페어웨이의 안 쪽에 위치한 게 아닌

페어웨이 바깥쪽에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조경용으로만 보일 뿐

난이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벙커가 많은 홀과

적은 홀이 분명하게 구분되던 곳입니다


벙커가 적은 홀은 상관없지만

많은 홀의 경우에는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포진해 있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기본이었으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하는 곳입니다


중간중간 크기가 큰 벙커가 등장하기에

피해가기에도 쉽지 않았지만

한번 빠지면 탈출도 어려웠습니다


부곡cc의 그린은 투그린이었지만

그린의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중간 정도 사이즈를 하고 있었으며

길게 늘어진 모양이 많이 보였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더라도

그린의 가운데라기 보다는

가장자리가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는

안정된 모습을 하고 있던 곳으로

라이를 읽어내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하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은 중간 정도 빠르기였지만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해도

크게 답답스러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부곡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크게 어려운 느낌은 없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짓는다면

평소보다 3타 정도는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스의 완성도는 높았던 곳으로

실력에 관계없이 어느 누구나

재미나게 볼을 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개성이 있던 곳으로

나름 나쁘지 않던 선택이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주변 경관도 멋졌던 곳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경남 창녕에 있던 곳이기는 했지만

영산IC를 통과해 나올 경우

5분이면 도착하던 곳입니다


교통편도 나쁘지 않던 곳으로

앞으로도 시간이 된다면

다시금 볼치러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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