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9. 10:00

[경주cc] 가성비+여유?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지방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그린피가 저렴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상북도에서도 경주시에 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지역 주민이 아닐 경우에는

접근성은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린피를 보게 되면 18홀 기준으로

평일에는 6~11만원이었으며,

주말에는 14~15만원이며,

주말 3부에는 7~8만원입니다


그와 함께 여성 골퍼들은

평일 중에 1만원씩 추가 할인을 해줍니다

카트비는 팀당 8만원이었으며,

캐디피는 1, 2부는 11만원,

3부는 12만원 수준이었습니다


경주cc에는 세 곳의 코스가 있으며

썬코스, 씨코스, 문코스가

각각 9홀씩 전체 27홀의 골프장입니다

처음 개장했을 당시에는

9홀로 개장했던 곳이지만

코스를 추가하며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1992년 9홀

2008년 18홀

2012년 27홀

20xx년 36홀????

개인적으로는 36홀도 기대해 봅니다 ㅎㅎ

퍼블릭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지방에 있던 곳이라서 그런지

전장거리는 확실히 길었던 곳입니다


썬코스 3,261미터

씨코스 3,146미터

문코스 3,050미터

전장거리가 짱짱한만큼이나

동시에 페어웨이도 넓었던 곳입니다


국내에 있는 다른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 속에 자리잡고 있던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의 부지는 해발 200미터 부근이기에

크게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강한 곳으로 업힐과 다운힐이

다소 부담되던 곳이었습니다


동시에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불규칙했기에 도그렉홀도 많았습니다


홀의 모양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며

구불구불하거나 직각으로 꺽인 홀이

다소 많이 보였습니다

때문에 블라인드홀도 많던 곳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의 어디에서건

IP 지점은 대체적으로 확보되던 곳입니다


넓은 페어웨이 + 짱짱한 전장거리

+ 확 트인 전경 + IP 지점 확보


이러한 네가지 특성을 활용해서

드라이버를 연습하기에도 알맞았습니다

때문에 초보분들께서 라운딩하더라도

OB 걱정없이 드라이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던 곳입니다


또한 홀과 홀 사이의 간격도 넓었기에

옆홀에서 라운딩 중이어도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던 곳입니다

때문에 독립적인 분위기가 느껴지기에

라운딩에 온전히 집중하면서

즐기기에 알맞았던 곳입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상당히 많던 곳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면

페어웨이 안 쪽이 아닌

바깥 쪽에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난이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곳이었으며

조경용으로 보이는 정도였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코스 전체적으로

숫자가 적었던 곳입니다


새로 생긴 문코스를 보게 되면

최소한 한 개 홀에 한 개 이상의

벙커를 조성해 놓은게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씨코스와 썬코스를 보게 되면

아예 벙커가 없는 홀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파3홀에 벙커가 없다면

이해할 수 있었지만 파4홀에도

벙커가 없는 홀도 등장했습니다


벙커가 있는 경우를 보더라도

크기가 상당히 작았던 곳입니다

때문에 피해가기에도 어렵지 않고

한번 빠질 경우 탈출도 용이했습니다


경주cc의 그린을 보게 되면

투그린으로 조성되어 있었기에

조금은 옛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투그린이 조성된 곳이었기 때문에

개별 그린들은 크기가 작았던 곳입니다

대신에 씨코스의 6개홀을 보게 되면

원그린이었으며 크기도 컸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홀컵은 그린의 가장자리가

다소 많이 보였던 곳입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은 어려웠으며

어프로치샷이라던가 롱퍼팅 등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이라던가 경사는

크게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속임수 라이도 거의 없던 곳으로

라이를 읽어내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했으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린은 중간 정도 빠르기였지만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해도

크게 답답스러운 곳은 아닙니다


경주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크게 어려움은 없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지을 경우

스코어는 평소보다 5타 이상은

줄이는게 가능한 곳입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함이

강조된 곳은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부담없이 라운딩이 가능한 곳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이나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던 곳입니다

그다지 몰아치던 분위기도 아니었기에

다소 여유있게 볼을 치는게

가능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경주cc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시금

볼치러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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