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2. 10:00

정직 후기 / 캐슬파인cc


처음 개장했을 당시를 보게 되면

정규 클럽으로 운영되던 골프장입니다


그렇지만 바로 작년에

퍼블릭으로 전환한 골프장이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 또한 경기도에서도

여주에 있던 골프장입니다

그렇기에 서울권의 골퍼들에게는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회원제 코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높은 완성도를 가진 코스에서

퍼블릭 요금으로 볼을 칠 수 있기에

최근에는 장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린피를 보게 되면 18홀 라운딩의 경우

평일에는 10만원 안팎이었으며

주말의 경우에도 10만원 중반정도입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기 때문에

제반 비용은 시세 수준이기도 했습니다


캐슬파인cc에는 코스가 두 곳이었으며

레이크코스와 밸리코스가

각각 9홀씩 총 18홀 규모였습니다


회원제로 오픈했던 곳으로

수도권에 있는 다른 퍼블릭들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엄청난 전장거리를

자랑하는 골프장입니다

레이크코스 3,512야드

밸리코스 3,521야드


페어웨이의 넓이를 볼 경우에도

넓다고도 좁다고도 할 수 없는

중간 정도 수준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국내의 여느 골프장들이 가진 공통점인

산 속에 조성된 곳입니다

그렇기에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되던 곳이기도 하고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변화가 심해서

도그렉홀이 많은 구조였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중간중간 등장하기는 해도

블라인드홀에 있어서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전방 시야는 개방적인 곳으로

정확성이 나쁘지 않은 분들이라면

드라이버를 여유있게 활용하며

공략해나가는 재미가 충분했습니다


또한 바로 옆의 360도cc와

다소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홀끼리 간격이 넓었던 곳입니다


때문에 라운딩 중에 독립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골프장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옆 홀에 신경쓰이지 않고

라운딩에 집중할 수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코스 전체적으로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많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개별 워터 해저드들의

크기가 작았던 곳으로

난이도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레이크코스를 볼 경우

세 군데의 홀에서 워터 해저드가

그린 주변에 포진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 세심한 샷이 필요합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코스 전체에 

공통적으로 숫자도 많았던 곳이었으며

크기가 상당히 큰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위치를 보면 그린 주변은 당연했으며

세컨샷 지점에도 숫자가 많이 보였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당연하기도 하고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를 보더라도

다소 심한 편에 속했던 곳입니다

장애물이 조합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캐슬파인cc의 그린의 크기를 보게 되면

작은 그린과 큰 그린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린의 모양은 길게 늘어진 것은 물론

핀이 꽂혀있는 위치도 

그린의 가장자리가 많이 보였습니다


때문에 롱퍼팅과 어프로치샷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부담되는 곳은 아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2단 그린이 기본이었던 곳으로

그린의 경사가 불규칙한 모습입니다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까다로웠으며

홀컵 바로 앞에서 브레이크가

걸리는 곳도 많았기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퍼블릭 골프장으로서

전환한 이후에도 여전히 우수했습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린도 빠른 편에 속하던 곳이었으며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

재미난 퍼팅이 가능합니다


캐슬파인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그린은 그럭저럭 무난했던 곳이지만

페어웨이가 굉장히 까다로웠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이 끝난다고 해도

4타 정도는 가볍게 더 나오는 곳으로

사전 전략은 필수적이기도 했습니다

레이아웃이 다이나믹한 느낌이 강하기에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을 비롯해서

80타 정도 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재미난 라운딩할 수 있는 곳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함께

캐디분의 경우에는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골프장으로

좋은 인상이 남기도 했습니다


캐슬파인cc에서의 라운딩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고소으로

거리도 가까웠던 곳이었기에

앞으로도 자주 볼치러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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