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7. 10:42

[베어리버cc] 다이나믹 + 코스 완성도 !


회원제코스와 퍼블릭코스가 모두 있었으며

규모가 상당히 큰 편에 속했던

베어리버cc에서 라운딩하고 왔습니다


전라북도에서도 익산시에 있던 곳으로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인 곳이었습니다


회원제코스와 퍼블릭코스 사이에

그린피가 많이 차이나는 곳은 아닙니다

18홀 기준 그린피는 비회원의 경우

평일에는 10만원이었으며, 

주말에는 14만원이었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만큼 저렴했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베어리버cc의 코스를 보게 되면

베어코스와 리버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각 18홀씩 전체 36홀 규모입니다


지방에 있는 골프장인만큼

엄청나게 짱짱한 전장거리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베어코스 7,777야드

리버코스 7,300야드


페어웨이의 넓이를 보게 되면

베어코스는 확실히 넓은 편이었지만

리버코스는 좁게 느껴졌습니다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은 넉넉했던 곳으로

옆 홀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기에

라운딩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국내의 여느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악 지형의 위주였기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36개 홀이나 되는 곳이었기에

업힐과 다운힐, 평지형 위주의 홀까지

각 홀마다 개성은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홀의 모양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곳으로

구불구불한 모양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블라인드홀도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시야에 들어오도록 설계한 곳입니다


개방적인 전방 시야를 갖춘 곳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가 적었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코스 전체적으로 워터 해저드가

엄청나게 많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개별 워터 해저드의 크기 또한

상당히 큰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워터 해저드들이 그린을 둘러치듯이

그린에 밀접해있던 곳도 많았기에

온그린 전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벙커의 경우에는 숫자도 많은 편이었으며

대형 벙커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벙커의 위치는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은 기본이었으며

페어웨이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퍼져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온그린 전에는 당연히 조심해야 하지만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던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베어코스의 몇몇 개 홀은

벙커 반, 페어웨이 반으로 보일 정도로

벙커가 엄청났던 곳이었습니다


베어리버cc의 그린 사이즈는

중간 정도 크기였지만

길게 늘어진 모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더라도

그린의 가장자리에 꽂힌 곳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은 많지 않았습니다

홀컵 반대쪽으로 온그린할 경우

겨우 온그린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홀컵까지의 거리가 엄청났던 곳입니다


그린은 언듈레이션과 경사 모두 심했으며

라이를 읽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중간 중간 메롱 그린도 등장하기 때문에

롱퍼팅에서 힘조절을 잘 못 하면

그린을 탈출하면서 동시에

벙커에 빨려들어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으며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중간 정도였지만

크게 답답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베어리버cc의 난이도를 보게 되면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굉장히 까다롭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이라고 하더라도

평소보다 5타 이상 추가될 정도였습니다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을 가진 곳으로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이라거나

보기 플레이 이상의 실력이신 분들에게

적합해보였던 곳이었습니다

베어리버cc는 적당한 그린피와 함께

다이나믹한 레이아웃,

높은 코스 완성도를 가진 곳으로

즐겁게 라운딩을 즐겼던 곳이었습니다


거리는 다소 멀기 때문에

자주는 어려울 것 같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라운딩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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