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1. 10:22

[발리오스cc] 솔직히 파헤쳐 봅니다?


퍼블릭코스와 회원제코스 모두 있는

발리오스cc에서 볼치고 온 후기입니다


퍼블릭이라고 해서 그린피가

크게 저렴한 곳은 아니었으며

회원제와 퍼블릭 코스 모두

그린피는 비싼 편이었습니다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비회원의 그린피는

평일 18만원, 주말 23만원이었습니다

이벤트 기간에는 그린피를

3만원 정도 할인해주기는 하지만

이벤트 시간대가 다양한 곳은 아닙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화성시에 있던 곳으로

서울권의 골퍼들에게도

접근성이 우수했던 곳이었습니다

발리오스cc의 코스 종류를 보게 되면

회원제코스 - 서코스, 동코스,

퍼블릭코스 - 남코스

각각 9홀씩 전체 27홀이었습니다


전장 거리를 보게 되면

정규코스는 짧지 않은 곳이었지만

역시나 퍼블릭코스는 짧은 편이었습니다


서코스 3,157미터

동코스 3,121미터

남코스 2,946미터


넓은 페어웨이를 갖추었던 곳으로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연습하기에 알맞은 곳이었습니다

홀의 모양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곳으로

구불구불한 모양의 홀이 많던 곳입니다


'ㄱ' 모양으로 꺽인 홀도 보였으며

중간중간 블라인드홀이 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시야에 들어오는 구조였습니다


때문에 개방적인 전방 시야를 가진 곳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는 적었습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 속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산악 지형 위주의 골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의 고저차가

크게 강한 편은 아니었던 곳으로

기본적으로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감이 클수 밖에 없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 부분에서는

변화가 심하지 않았던 곳이었기 때문에

도그렉홀은 많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페어웨이는 언듈레이션이

심한 홀이 많이 보였던 곳으로

엉뚱한 방향으로 공이 튀어오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워터 해저드는 많지 않은 곳이었으며

서코스의 7번홀에 있는

워터 해저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크기가 작은 편으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벙커의 경우에는 코스를 가리지 않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벙커의 위치 또한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정확히 포진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개별 벙커의 크기는

작은 편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피해가기에도 어렵지 않은 곳이었으며

빠질 경우에도 탈출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발리오스cc는 투그린을 조성해둔 곳으로

개별 그린들의 크기는

대부분 작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되면

둥글둥글했던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핀이 그린의 가장자리에

꽂혀있는 홀도 많았지만

일단 온그린만 시켜놓는다면

홀컵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롱퍼팅과 어프로치샷에

의존하지 않고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손 쉬운 홀인을 막기 위해서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조금 심했던 곳으로

속임수 라이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2단 그린이 기본일 정도로

그린의 경사도 불규칙했던 곳으로

롱퍼팅에서 힘조절을 잘못하면

공이 그린 밖으로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좋은 편이었기에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린도 다소 빠른 편이었던 곳으로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은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발리오스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정규 코스는 약간 까다로웠지만

퍼블릭코스는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회원제코스에서는 평소 스코어만큼

나오는게 보통이었으며

퍼블릭코스는 3타에서 5타 정도는

충분히 줄이는게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남코스는 퍼블릭코스로 분류되지만

그럼에도 정규 코스에 비해서

크게 부족했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홀끼리 간격이 가까웠기 때문에

그 부분만 조금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캐디분을 비롯해서  프론트 직원분들 모두

친절했던 분들이 많이 보였으며

좋은 인상이 남기도 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답게 티옾 간격도

다소 여유있던 곳으로

조금은 느긋하게 볼을 칠 수 있었습니다

발리오스cc는 비싼 그린피이기는하지만

그린피가 비싼만큼 코스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으며 관리 상태도

나름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엄청나게

다이나믹했던 곳은 아니었으며

산책하듯이 여유있게 볼을 치더라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레이아웃이었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이러한 레이아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나름 재미나게

라운딩이 가능한 곳일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만족했던 곳으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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