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9. 10:08

[리베라cc] 완성도 + 다이나믹 + 접근성 !


경기도 화성시에 있던 곳으로

서울권의 골퍼들에게 있어서는

접근성이 우수했던 곳이었습니다


특히나 동탄신도시에 있던 곳이었기에

도심지에 있는 특성도 있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회원제 골프장이었기 떄문에

비싼 그린피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에는 18만원이었으며,

주말에는 23만원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베트 중이었기 때문에

정상 그린피에서 3~5만원 정도를

할인해주고 있었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지만,

카트비는 9만원이었기 때문에

카트비도 조금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잔디 구성은 우수했던 곳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조합이었습니다


페어웨이/러프 - 조이지아 자포니카

티 - 켄터키 블루그라스

그린 - 크리핑 벤트그라스


페어웨이에 깔려있는 

조이지아 자포니카 품종은

고려잔디의 일종으로 중지와 함께

국내 골퍼들에게 익숙한 잔디입니다

티의 켄터키 블루그라스의 경우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푸른빛을 유지하며

티잉 그라운드를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그린에 깔려있는 크리핑 벤트그라스는

촘촘하게 자라는 것과 낮게 깍을 수 있는

특성을 가진 잔디로 고속 그린 조성에

최고의 잔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리베라cc에는 4개의 코스가 있으며

밸리코스, 레이크코스,

파인힐코스, 체리힐코스가

각각 9홀씩 총 36홀 규모였던 곳입니다


9홀로 이루어진 파3코스도 있던 곳으로

개별 홀들의 전장 거리가 100미터 이하로

짧은 편이지만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파3의 9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 2만원, 주말 2.5만원이었습니다


정규 코스는 회원제 골프장답게

전장 거리도 충분히 짱짱했습니다

파인힐코스 3,413미터

체리힐코스 3,328미터

밸리코스 2,996미터

레이크코스 3,122미터


전장거리가 길었던만큼

넓은 페어웨이를 갖춘 곳이었기 때문에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과 비슷한 곳으로

산 속에 자리잡은 곳이었기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홀의 숫자가 많았던 곳이기에

업힐과 다운힐과 평지형 위주의 홀까지

각 홀마다 개성이 다양했습니다

홀의 모양도 상당히 우수한 곳으로

36개 홀이나 조성된 곳이었지만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개방적인 전방 시야를 가진 곳이었기에

드라이버를 땅땅 때릴 수 있었습니다

블라인드홀도 중간중간 등장하지만

블라인드홀을 설계할 때에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시야에 들어오게

설계한게 특징이었습니다


페어웨이가 넓은 곳이기는 했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가 변화가 심하기에

도그렉홀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워터 해저드를 보게 되면 

개별 워터 해저드들은

크기도 상당히 큰 편에 속했던 곳이며

그린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 많았습니다


벙커도 마찬가지로 큰 편이었으며

숫자가 굉장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과 함께

페어웨이 전체적으로 퍼져있는게

특징으로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온그린 전에는 기본이었으며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던 곳이었습니다


리베라cc의 그린은 투그린이 조성됬기에

다소 옛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투그린이 조성된 곳이기는 하지만

개별 그린들의 크기는 작은 곳과

큰 곳으로 다양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린의 모양은 길게 늘어진 모양이며

홀컵의 위치가 그린의 가장자리에

꽂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은 많지 않은 곳이었으며

어프로치샷이라던가 롱퍼팅 등이

중요한 곳으로 보였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는

심하지 않은 편이었던 곳으로

라이를 읽는 것도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린의 잔디는 잘 관리된 벤트그라스답게

상당히 촘촘한 것은 물론 낮은 높이로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구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고속 그린에 속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라이에 태워서 공을

굴려보내는 재미도 아주 좋았습니다


리베라cc의 난이도를 보게 되면

그린은 무난했던 곳이었지만

페어웨이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끝낸다고 하더라도

평소보다 4타 이상은 추가될 정도였습니다


다소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을 가진 곳으로

보기 플레이 이상의 실력이시거나

도전 욕구 높으신 분들에게

적합해 보였던 곳이었습니다


서울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이기도 하고

도심지에 위치한 곳이 었기 때문에

경관도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코스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었고

프론트 직원분들이나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으로

좋은 인상이 남았던 곳입니다


리베라cc의 라운딩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던 곳이었으며

진입 장벽은 다소 높은 곳이기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볼을 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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