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3. 10:14

[마론뉴데이cc] 짱짱함 + 여유로움 ?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었지만

회원제로 운영되던 곳이었기 때문에

그린피가 조금 비싼 편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충청남도에서도 천안시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접근성이

크게 불편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린피는 비회원의 경우 18홀 기준으로

평일에는 15.7만원이었으며,

주말에는 19.7만원이었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 카트비는 8만원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마론뉴데이cc에는 2개의 코스가 있으며

드림코스와 비전코스로 이루어진 곳으로

각각 9홀씩 전체 18홀 규모였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기도 하지만

지방에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짱짱한 전장거리를 자랑했습니다


드림코스 3,245미터

비전코스 3,285미터

페어웨이의 넓이는 중간 수준이었지만

닭장처럼 좁은 홀은 없는 곳입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처럼

산악 지형 위주였던 곳으로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했습니다

다운힐과 업힐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불규칙했습니다


때문에 도그렉홀이 많은 구조였으며

도그렉홀과 업다운이 조화를 이루기에

난해하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홀의 모양은 다소 구불구불한 곳으로

중간중간 블라인드홀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홀에 있어서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보이도록

설게해둔게 특징이었습니다

때문에 개방적인 전방 시야를 가진 곳으로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하기 좋은 구조였습니다


코스 전체적으로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적은 편이기도 했지만

크기도 작았던 곳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워터 해저드 대부분이

그린 가까이에 조성된 곳이었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조심해야 했습니다


벙커의 숫자 또한 많지 않았던 곳으로

세컨샷 지점에 벙커가 없는 홀이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티샷에서는 벙커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린 주변에도 벙커가 많은 홀과

적은 홀이 구분되는 곳으로

각 홀의 벙커 위치를 사전에 파악해두면

온그린에 큰 부담은 없는 곳이었습니다

마론뉴데이cc의 그린에 있는 그린들은

크기가 큰 대형 그린과

길게 늘어진 모양이 많았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온그린 위치가 나쁠 경우에는

홀컵까지의 거리가 엄청났던 곳입니다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이

거의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롱퍼팅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린의 경사와 언듈레이션 자체는

약한 그린이 많았던 곳이었으며

라이를 읽는 것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회원제 골프장답게 그린 컨디션은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중간 정도 수준이었지만

고속 그린에 익숙한 분들에게 있어서도

답답하게 느껴지는 곳은 아닙니다


마론뉴데이cc의 난이도를 보게 되면

그린이 조금 어려운 편이기는 했지만

페어웨이는 쉽게 느껴졌습니다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날이라고 한다면

4타 정도는 충분히 줄일 듯 합니다


다이나믹한 레이아웃과는 다소 멀었기에

편하게 볼을 치며 라운딩을 즐기더라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함께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았던 곳으로

좋은 인상이 남았던 곳입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라서 그런지

티옾 간격도 다소 여유있던 곳으로

캐디분의 진행 솜씨도 좋았기 때문에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마론뉴데이cc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고 왔던 곳으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라운딩해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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