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1. 02:00

군산cc, 최대 + 저렴 + 완성도?


81개 홀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국내에 있는 450여 곳의 골프장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전라북도에서도 군산에 있던 곳이었기에

수독권에서의 접근성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회원제코스 18홀과 퍼블릭코스 63홀로

전체 81홀의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기도 했으며

많은 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그린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퍼블릭 코스의 그린피는 18홀 기준으로

평일, 주말 모두 10만원 안팎이었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6만원이었던 곳으로

저렴한 카트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원제 코스의 비회원 18홀 그린피는

평일에는 10만원 정도였으며

주말에도 10만원 초반 수준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그린피도 저렴했지만

여성골퍼, 시니어골퍼, 지역주민은

추가 할인 혜택도 있었습니다

회원제 코스와 퍼블릭 코스의 구분없이

각 코스의 전장거리가 짱짱했던 곳입니다


- 회원제 코스 -

리드코스 3,314미터

레이크코스 3,354미터


- 퍼블릭 코스 -

순창코스 3,152미터

전주코스 3,343미터

익산코스 3,524미터

남원코스 3,285미터

김제코스 3,382미터

정읍코스 3,469미터

부안코스 3,348미터

해안가에 조성된 골프장답게

전형적인 링크스 타입이었던 곳입니다


때문에 국내 대부분의 인랜드형 골프장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조성된 곳이라서 그런지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은

상당히 무의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의 부담이 적기도 했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안정적이었기에

도그렉홀도 거의 없던 편이기도 합니다


인랜드형 골프장이라고 한다면

홀과 홀 사이에 나무나 숲이

조성되어 있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군산cc는 워터 해저드를

홀과 홀 사이에 길게 조성해둔 곳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골프장들에서는

러프나 OB로 처리되어야 하는 공들이

곧바로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것과 동시에

로스트볼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때문에 초보분들꼐서 라운딩하실 경우

여분의 볼을 평소보다 많이

챙겨가는게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홀과 홀 사이에 숲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전방 시야를 가릴 만한 요소가

거의 없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전방 시야가 

뻥뻥 뚫려있는 곳이 대부분인 곳입니다


동시에 많은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게

특징이었던 곳입니다

덕분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그린의 위치와 거리를 확인하기 좋았으며

드라이버도 땅땅 때리며

라운딩을 즐기기에 적합했던 곳입니다


짱짱한 전장거리만큼이나 

넓은 페어웨이를 갖추었던 곳으로

전체적으로 넉넉함이 느껴졌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벙커의 숫자가

많은 코스와 적은 코스가

분명하게 구분되는 곳이었습니다


회원제 코스였던 레이크코스와

리드코스를 보게 되면

당연스럽게도 많은 숫자의 벙커가

몰려있던 곳이기도 했지만

개별 벙커의 크기가 컸던 곳입니다

퍼블릭 코스들에 있는 벙커들을 보면

벙커의 숫자도 적은 편에 속하기도 했으며

개별 벙커의 크기도 크지 않기 때문에

난이도에 큰 영향은 없던 곳입니다


하지만 유독 부안코스와 순창코스의 경우

대형 벙커가 많기도 했지만

벙커의 숫자도 상당히 많던 곳입니다

군산cc에 있는 그린들의 크기를 보게 되면

크기는 작은 편이거나

겨우 중간 정도였던 곳입니다


대형 그린이 전혀 없던 곳이었기 때문에

그린에서는 큰 부담이 없는 편입니다


온그린 위치만 나쁘지 않다고 한다면

숏퍼팅만으로도 홀인할 수 있는

그린이 많이 보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핀이 꽂혀있는 위치의 경우에는

그린의 가운데라기보다는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숏퍼팅만으로 홀인되는

싱거운 상황은 최대한 방지하려고

노력해둔 모습이기는 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을 비롯해서

경사의 경우에는 크게 불규칙하지 않기에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까다롭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중급 이상인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더라도

안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던 곳입니다

그린은 중간 정도 빠르기였음에도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크게 답답스러운 곳은 아닙니다


군산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난해한 느낌은 약하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회원제 코스와 함께

퍼블릭 코스인 순창코스와 부안코스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곳이었기에

평소보다 5타 정도는 추가되는 곳입니다

국내에서는 얼마없는 곳이기도 한

링크스 타입의 골프장인 것은 물론이고

81개 홀이나 되는 국내 최대 규모로

매력이 다양하게 느껴졌던 곳이비낟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대부분이던 곳이었으며

덕분에 여운이 남던 곳이었습니다


군산cc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만족스러움이 컸던 골프장이었으며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주는 어렵겠지만

기회되면 다시 라운딩하러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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